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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고통 – 어찌해야 하나

배델창 2019. 12. 11. 13:36


  마음의 고통 – 어찌해야 하나 
우리는 마음의 고통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애씁니다. 
그러나 고통의 주원인은 내면에 있습니다. 
즉, 내적인 관계, 자신과 자신의 관계 안에서 
문제의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기 안에서보다 
외부에서 고통의 원인을 찾으려고 합니다.
왜 그런가?
외부에서 원인을 발견하면 고통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고,
내적인 것보다 외적인 것에서 원인을 찾는 것이 
고치기가 쉽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이렇게 말합니다.
마음 안에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 인내하십시오.
질문 자체를 사랑해 보도록 노력하십시오.
지금 대답을 찾지 마십시오.
대답이 주어지지 않는 이유는 대답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지금 당신에게는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부둥켜안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을 품고 살다 보면 당신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당신이 그렇게 찾았던 대답이 어느 날 당신 안에서 발견될 것입니다.
나의 삶을 개선시킬 사람은 나뿐입니다.
행복은 외부상황에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이지요.
내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뀔 때 다른 사람도 따라서 변합니다.
내 상황을 개선해주기 위해, 나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
다른 사람이 내가 원하는 대로 변해주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문제를 책임질 사람이 누구인지 분명히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변화시키려고 애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상황을 한탄하는데 시간을 보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행동할수록 불안이 줄어듭니다.
무엇인가를 하면 그것이 아무리 작은 일일지라도 
안도감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위험을 인지하고 그에 대응해 행동하도록 준비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문제해결을 위한 해결책을 향해 조금씩 나아가는 데 
에너지를 쓰게 됩니다.
그렇게 책임의식을 가지고 행동하면 
다른 사람들도 긍정적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발걸음을 떼기 시작하면 정서적 지지자들이 생깁니다.
뒷걸음질 치는 분들에게 잔소리 몇 마디 합니다.
- 책임전가의 일시적 기쁨을 포기하라.
- 자신을 측은히 여기되 변명은 하지 마라.
- 할 수 있는 일에만 관심을 둬라.
- 필요한 능력을 기르고 합리적, 단계적 계획 수립 실행하라.
- 현재 가진 자원을 돌아보고 목록을 정직하게 작성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