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 년 후면 다 잊어버릴 슬픔을 간직하느라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버리고 있습니다.
소심하게 굴기에 인생은 너무나 짧습니다.
- 카네기
고통과 슬픔을 당하는 순간은
이 고통이 영원할 것 같고
이 슬픔이 끝나지 않을 것 같아
우리를 너무나 힘들게 할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이 고통, 이 슬픔이
한 달 뒤면 어떨까?
일 년 뒤면 어떨까?
그때도 이 아픔과 슬픔을 기억하며 힘들어할까?
한 달 전에 내가 슬퍼했던 일이 뭐지?
일 년 전에 내가 고민하고 마음 아파했던 일이 뭐지?
그렇게 생각을 환기하다보면,
그 문제의 실체가 별 것 아니라는...
깊이 몰입하지 않게 되는...
그러다보면 스스로 치유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카네기도 우리에게 권면합니다.
일 년 후면 다 잊어버릴 슬픔 때문에
소중한 시간을 버리지 말라고...
소심하게 굴기에 인생은 너무나 짧다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름다운 순간들을 쓸모없이 보내지 않기를...
한창 때는 다시 오지 않고,
하루가 지나면 그 새벽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 하루는
어제 죽어간 이들이 그토록 바라던
하루라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오늘을 좀더 소중하게,
아름답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
일 년 전에 무엇때문에 슬펐는지 기억하시는 당신,
지금도 여전히 그 일 때문에 슬픈가요?
지금도 여전히 그 일 때문에 힘든가요?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지나갑니다.
흘러, 흘러,
지나갑니다.
-박선희 시인의 <아름다운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