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르렁~ 컥!" 코골이를 안하는 확실한 방법!?
단순 코걸이는 위험하지 않다. 하지만 코걸이를 방치하면 수면 무호흡증으로 이어지고, 무호흡증이 생기면 고혈압, 부정맥, 심근경색, 뇌졸중, 치매, 당뇨, 녹내장과 같은 합병증 위험이 커지며, 돌연사와도 직접적인 연결 고리가 생기게 된다. 코걸이를 심하게 하지 않는다고 해도 코걸이는 숙면을 방해하고 일상 생활의 활력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문제는 코걸이 치료를 위한 수술을 해도 치료 성공률이 높지 않고, 재발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구조적인 문제로 코걸이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기도의 모양을 유지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져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즉, 코골이를 한다면 기도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면 된다. 실제로 오보에와 같은 입으로 부는 악기를 자주 연주하는 사람은 코골이를 할 확률이 극히 낮다.
그럼 기도의 모양을 유지해주는 근육은 어떻게 강화할까? 악기 연주에 흥미가 있다면, 오보에 연주를 취미로 하면 된다. 만약 악기를 다루는 것이 싫다면 풍선 불기를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풍선 불기의 경우 폐활량을 늘리고 중이염의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풍선을 불면 뇌압이 일시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뇌졸중이나 고혈압 위험이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풍선을 부는 것이 어렵다면 혀를 움직이며 운동을 할 수도 있다. 혀를 앞으로 내밀고 좌, 우, 위, 아래로 움직이면 된다. 또 다른 운동 방법은 혀 끝을 윗니와 잇몸의 경계에 붙인 뒤 혀 끝을 입 천장을 훑으면서 뒤쪽으로 당겨주는 것이다. 이 운동 방법 역시 기도 모양을 유지하는 근육의 강화에 큰 도움을 준다. 혹시 혀를 움직이는 것이 힘들다면, 립스틱을 바르고 마무리를 할 때처럼 입술을 붙였다 떼는 동작을 반복해도 된다.
근육은 하루 아침에 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효율적인 운동을 위해서는 한 가지 방법만 고집하는 것보다 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 가지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좋다. 비록 바로 효과를 볼 수는 없는 방법이지만, 코골이를 없애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이니, 건강을 위해서 꾸준히 기도 근육 강화 훈련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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