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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산업, 상주 웅진폴리실리콘 매입

배델창 2020. 3. 10. 17:35



신라산업, 상주 웅진폴리실리콘 매입

  • 김성대 기자
  • 승인 2017년 12월 27일 21시 32분     

5년 넘게 가동이 중단됐던 구 웅진폴리실리콘(상주시 청리일반산업단지)이 새 주인을 찾았다.

지난 26일 충북 청주시 소재 (주)신라산업(대표 이준용)이 320억 1천만 원에 낙찰 받으면서 최종 매각이 결정된 것.

(주)신라산업은 청주 소재 건설업체인 (주)신라종합건설과 충북 보은군 소재 골프장인 아리솔컨트리클럽 등 9개 계열사를 두고 있는 건실한 중견업체다.

이정백 시장은 “구 웅진폴리실리콘은 경북에서 포스코 다음으로 큰 공장이었는데 문을 닫게 돼 안타까웠다”며 “이번 입찰로 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앞으로 어떤 사업을 할 지 잘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준용 대표는 “어떤 업종의 사업장으로 운영할 지 여러 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정해지면 공장가동에 관한 세부사항 등을 상주시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 웅진폴리실리콘은 부지 37만 3천 848㎡에 7천 300억 원을 투입해 연간 7천t의 태양광 부품 신소재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한다는 목표로 (주)웅진이 2009년 1월 착공해 2010년 8월 준공했으나 폴리실리콘에 대한 국제가격 하락으로 2012년 7월부터 가동이 중단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