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짜증과 우울증.
우리가살아가면서 가지는 감정중에
쉽게 구분이 되지않는 감정들이 있는데
그중하나가 짜증과 우울증입니다
이 두 감정은 표면상으로는 동일한것으로 느껴집니다
답답하고 무언가 얹힌듯한 느낌 일이 잘 안풀리는 듯한 느낌
이런때 우리는 우울해집니다
그런데 우울감과 짜증은 질이 다른감정입니다
우울감은 일이 안풀릴때 자신을 공격해서 생기는 감정입니다
내가 하는 일이 그렇지 --
내인생이 원래 그렇지 --
나같은건 죽어도 싸
난 죽어도 아무도 모를거야 등등
자기 공격형 인생패턴을 갖는사람들이 우울감을 갖습니다
이런패턴은 자기가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해서
우울감이 생기기에 신경증이라고 합니다
이에 비해 짜증이란
일이 꼬일때 다른사람들을 비난하는 데서 오는 감정입니다
저것들이 왜 내 마음에 들게 행동하지못할까
저것들이 왜 저리도 꿈지럭거릴까
심지어
저것들중 절반을 없애면 세상이 살만하지않을까 하는 등등
자신은 아주 괜찮은 사람인데 다른사람들이 자기성에 안찬다고
시원찮은 밥벌레 들이라고 생각할때에
우울감으로 포장한 짜증이 생깁니다
따라서 이 두가지 감정은 처방이 전혀 다릅니다
우울감은 위로와 지지 격려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짜증은 야단을 쳐야하고
문제를 지적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두가지를 해결할 공통적 방법이 있습니다
박장대소
우울할때에 박장대소
사람들이나 상황이 마음에 안들을때에도
박장대소를 하는것입니다
박장대소는
오래쓴 이불에 덮인 먼지를 털어내듯이
사람의 마음안의 먼지들을 털어내는 작업이기에
짜증과 우울이란 먼지를 털어내는 데에는 아주 제 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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